안녕하세요~^^
공기도 날씨도 좋은 주말 이네요~
오늘 점심 준비하며 아가가 콩 달라길래 삶다가 냄비 태워먹었습니다ㅠㅠ
다른 요리도 같이 하다가 이게 탄줄도 모른ㅠㅠㅠ
갑자기 띠띠띠소리가 나서 보니ㅠㅠ
아 저희집 가스렌지는 온도센서 있어서 냄비가 타면 띠띠띠 거리고 불이 꺼집니다..
정말 다행이죠ㅠㅠㅎ
근데 전 여러번 태워먹은ㅠㅠ
아가 줄 음식은 양이 적다보니 더 빨리타네요ㅠㅠ
결국 냄비 심폐소생술 합니다ㅋㅋㅋㅋㅋ
먼저 과탄산소다를 듬뿍 부어줍니다~~
탄냄새가 엄청나네요ㅜㅜ
그리고 뜨거운물을 쏴아~~~
전기포트에 뜨거운물을 끓여서 부어줬습니다~
너무 많이 붓지는 마세요ㅜ
후회합니다ㅋㅋㅋㅋ
탄부분이 잠길정도만ㅎㅎ
전....
왜인지....
드립다 부었네요ㅠㅠ
너무 많.....이 부어서..........
보글보글 끓어오릅니다......
계속 보글보글...
보이시나요????@_@
넘치기 일보직전!!!!
다행히 안 넘쳤습니다....
그러니 많이 붓지마세요ㅠㅠㅋㅋㅋㄱ
그러고 보글보글보글....
한참하고는 멈출때까지 기다립니다ㅎ
기다리고 기다리고 기다리고기다리고.....ㅋ
그럼 쨘!!!!!!!!
맑은물이 되었습니다ㅎ
물은 탄것때문에 갈색이 되었지만!
바닥 보이시나요????
깨끗!!
이제 끝!!!
아니예요!!!!
베이킹소다 혹은 세제로 씻어주세요~~
그리고 구연산이나 식초 조금 부어 물어 헹궁물 만들어 헹궈주세요~~~
원래 과탄산은 먹으면 안되기에 헹굼물로 혹시나 남을 잔여물을 없애(?) 줍니다!
정확히는 중화시켜주는 거지요^^
그러고 나면!!!
깨끗하죠??^^
냄비 심폐소생술이었습니다ㅋㅋㅋㅋ
저 냄비도 오래쓰겠네요ㅋㅋㅋㅋ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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